‘경기도민과 함께하는 제9회 문학콘서트’ 20일 노작홍사용문학관서

정자연 기자 2023. 5. 1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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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으로 다양한 예술의 즐거움을 느릴 수 있는 콘서트가 열린다. (사)경기민예총 문학위원회(위원장 우대식 시인)는 20일 오후 2시 화성시 노작홍사용문학관 산유화극장에서 ‘경기도민과 함께하는 제9회 문학콘서트-슬픔이 싹 틔운 자리에는’을 개최한다. 

경기도 후원을 받아 경기민예총이 주최하고, 경기민예총 문학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기후·생태 위기, 생명, 평화를 주제로 다룬다. 

정수자 시인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본행사 1부에선 이대흠 시인이 ‘지역방언의 시적 가능성과 한계’란 제목으로 강연을 펼친다. 2부에서는 정영미(과천민예총 지부장) 외 1인의 춤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이종구·연명지·김영주·이장곤·임서원·신종호 시인 등 문학위 회원들의 시를 지인들이 대신 낭독하고 시인에게 시의 창작 배경에 대해 듣는 시간이 이어진다. 

특히 올해 노작 홍사용의 ‘나는 왕이로소이다’ 100주년을 맞아 남기선 낭송가 외 3인의 창작 시극 ‘다시 백조는 흐르는데’가 무대에 오른다. 인천시 무형문화재 대금장 보유자인 이정대의 대금 연주도 뒤를 잇는다, 

가수 김현성(시인)은 창작 시노래로 김두안 시인의 ‘빗방울 전주곡’, 박설희 시인의 ‘있어요’를, 피날레로 백석의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통영’을 노래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당일 노작문학관 야외마당에서 문학위 회원들의 디카시를 광목천에 옮긴 ‘디카시로 만나는 시화전’이 열린다. 

경기민예총 문학위원회 관계자는 “평화로운 일상 회복을 꿈꾸며 실천하고 있는 도민들께 다양한 장르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이 행사가 희망의 싹을 틔우는 계기가 되고, 출연자와 관객 서로가 위안과 삶의 활력, 창작 의욕을 동시에 불어넣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자연 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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