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 제치고 '트리플 크라운' 나오나… 리그 최고 외국인 "도전!" 외쳤다

고유라 기자 2023. 5. 1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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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투수 에릭 페디가 호투를 이어갔다.

페디는 1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6이닝 6피안타(1홈런) 7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6-4 승리, 최근 2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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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릭 페디 ⓒNC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NC 다이노스 투수 에릭 페디가 호투를 이어갔다.

페디는 1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6이닝 6피안타(1홈런) 7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6-4 승리, 최근 2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페디는 시즌 6승(1패)을 달성했다.

2014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에 1라운드 전체 18순위로 지명된 슈퍼 루키였던 페디는 2017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통산 102경기에 나와 454⅓이닝 21승33패 평균자책점 5.41을 기록했다. 선발로도 88경기나 뛴 경험이 있다.

NC는 페디의 메이저리그 경력을 믿고 100만 달러를 꽉 채워 그를 영입했다. 지금까지는 10개 구단 중 가장 성공작이다. 페디는 이날 호투로 시즌 성적이 8경기 6승1패 평균자책점 1.26이 됐다. 다승 단독 1위, 평균자책점 1위, 그리고 탈삼진(63개)은 안우진(66개)에 3개 모자란 2위다.

경기 후 만난 페디는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는 게 지금까지 호투하는 원인 중 하나다. NC 구단에서 매우 신경써주고 있고 팀원들과 잘 지내고 있어 좋은 경기력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한다. 코리안 바비큐, 샤브샤브, 버블티 등도 좋아한다"고 말했다.

트리플 크라운(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도전에 대해서는 "당연히 노력하고 싶다. 리그에 좋은 투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힘들겠지만 노력하겠다. 마운드에 올라갈 때마다 항상 실점을 하지 말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 어떤 일이 있을지 나도 궁금하다"고 답했다.

페디는 99구 중 무려 44구를 던진 슬러브를 "스위퍼가 적합한 것 같다"고 표현했다. 그는 "어떻게 불리든 상관 없고 최대한 횡으로 휘게끔 던진다. 보통이었다면 많이 그렇게까지 많이 안 던졌겠지만 오늘 잘 먹혔고 다른 구종은 힘이 들어가지 않아 많이 던졌다"고 설명했다.

페디는 마지막으로 "다승을 한다는 건 그만큼 팀도 많이 이긴다는 것이기 때문에 좋다. 최근 2경기는 팀에서 많이 점수를 내줬다. 오늘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드리진 못했지만 팀이 이길 수 있게 열심히 도와준 것 같아 매우 만족스럽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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