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121경기, 이렇게 떠나나...아스널, 'LB 보강'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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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페를랑 멘디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2부 리그이긴 했지만 리그 35경기에서 2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준수한 모습을 보였고 이후 여러 구단의 눈에 들었다.
2017-18시즌 이적 첫해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은 그는 리그에서만 27경기에 나섰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도 경험하는 등 빠르게 입지를 다졌다.
2018-19시즌엔 컵 대회 포함 44경기에 나서 3골 3어시스트를 올리며 유럽 전역에서도 손꼽히는 자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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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아스널이 페를랑 멘디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프랑스 국적의 준수한 자원이다. 180cm의 탄탄한 피지컬과 아프리카 출신다운 뛰어난 운동 능력을 바탕으로 시원시원한 플레이를 즐겨 하는 유형이다. 신체 능력이 좋아 상대와의 1대1 경합에서 쉽게 밀리지 않으며 빠른 스피드와 직선적인 드리블을 활용해 측면에서 영향력을 드러낸다. 경기가 잘 풀리는 날에는 엄청난 영향력을 보이지만, 경기가 풀리지 않는 날에는 최악의 활약을 하는 등 다소 기복이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 유스 출신이지만, 성인 무대 데뷔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2014-15시즌 프랑스 2부 리그 르 아브르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2016-17시즌 주전으로 도약했다. 2부 리그이긴 했지만 리그 35경기에서 2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준수한 모습을 보였고 이후 여러 구단의 눈에 들었다.
멘디가 선택한 곳은 올림피크 리옹이었다. 2017-18시즌 이적 첫해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은 그는 리그에서만 27경기에 나섰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도 경험하는 등 빠르게 입지를 다졌다. 2018-19시즌엔 컵 대회 포함 44경기에 나서 3골 3어시스트를 올리며 유럽 전역에서도 손꼽히는 자원이 됐다.
이 활약에 힘입어 레알 마드리드 입성에 성공했다. 마르셀루의 잠재적인 대체자를 찾던 레알은 그를 낙점했고 로테이션을 활용하며 입지를 다지게 했다. 물론 기대만큼의 활약은 없었다. 앞서 언급한 기복 있는 모습이 자주 나오며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잦은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빠지는 날도 많았다.
이번 시즌에도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개막전부터 선발로 나선 그는 올해 1월까지 꾸준히 주전으로 출전했다. 하지만 근육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고 지난 레알 소시에다드전까지 좀처럼 회복하지 못했다. 3월 바르셀로나전에서 복귀전을 치르긴 했지만 다시 근육 부상이 재발하면서 결장 기간은 늘어났다. 다행히 최근 헤타페전에서 복귀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렸지만 다소 아쉬운 모습이었다.
레알과의 동행 연장 여부는 불투명하다. 계약 기간이 2년 남아있지만, 아직 재계약 이슈는 없다.
이런 상황에서 아스널이 관심을 보였다. 과거 다니 세바요스, 외데가르드 등으로 재미를 본 만큼 레알 선수에게 관심이 많았다. 영국 매체 '미러'는 "아스널은 다음 시즌 멘디의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그들은 2명의 레프트백이 있지만 이들로 스쿼드를 꾸릴지는 불투명하다"라고 전했다. 현재 아스널의 레프트백엔 올렉산드르 진첸코와 키어런 티어니가 있다. 진첸코의 입지는 탄탄하지만 티어니는 계속해서 이적설에 연관된 만큼 그의 대체자를 찾고 있는 중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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