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지진 "몸으로 흔들림, 살면서 처음"…주민들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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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가 흘들리고 창문이 덜컹거렸다", "창문이랑 집 전체가 다 흔들렸다". 동해시 주민들이 불안을 호소했다.
15일 오전 6시27분 강원 동해시 북동쪽 59㎞해역에서 규모 4.5 지진이 발생했다.
동해시 주민들은 SNS에 지진을 감지한 상황을 전하며 불안해했다.
어느 주민은 "지금까지 수십차례 지진이 발생했지만 오늘 발생한 지진처럼 직접 몸으로 흔들림이 느껴지는 것은 동해에 살면서 처음이다"며 "비상식량과 귀중품 등 짐을 싸둬야하는게 아닌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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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뉴시스]이순철 기자 = "침대가 흘들리고 창문이 덜컹거렸다", "창문이랑 집 전체가 다 흔들렸다"…. 동해시 주민들이 불안을 호소했다.
15일 오전 6시27분 강원 동해시 북동쪽 59㎞해역에서 규모 4.5 지진이 발생했다.
동해시 주민들은 SNS에 지진을 감지한 상황을 전하며 불안해했다.
어느 주민은 "지금까지 수십차례 지진이 발생했지만 오늘 발생한 지진처럼 직접 몸으로 흔들림이 느껴지는 것은 동해에 살면서 처음이다"며 "비상식량과 귀중품 등 짐을 싸둬야하는게 아닌가"라고 했다.
또 다른 주민은 "어지럽고 무섭다. 울렁거리고 토할 것 같다"고 했다.
인근 삼척시에서도 지진을 느꼈다.
삼척시민들은 "자다 깜짝 놀랐다", "주방에서 아침 준비하고 있는데 '쿵' 하더라", "침대가 흔들려서 놀랐다"고 전했다.
이날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 지진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규모 4.5 이상 지진이 발생한 것은 2021년 12월14일 제주 서귀포시 서남서쪽 41㎞ 해역에서 발생한 4.9 지진 이후 1년5개월 만이다.
이날 오전 7시30분 기준 지진을 느꼈다는 유감 신고가 강원에서만 18건 접수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인·물적 피해는 없는 것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지진관측을 위해 가속도계(시추공), 가속도계(지표형), 광대역지진계(시추공), 광대역지진계(지표형), 단주기지진계(지표형), 음파지진계 등 5종 44개소의 지진관측소를 운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grsoon81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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