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세, 7년만 투어로 3조 돈방석…발 부상설에도 완벽한 무대

황혜진 2023. 5. 1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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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수 비욘세(Beyonce)가 7년 만에 단독 투어로 건재함을 증명했다.

5월 11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피플(People), 영국 매체 더 선(Ths Sun) 보도에 따르면 비욘세는 10일 스웨덴 스톡홀롬 프렌즈 아레나에서 단독 투어 콘서트 'Renaissance World Tour'(르네상스 월드 투어)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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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미국 가수 비욘세(Beyonce)가 7년 만에 단독 투어로 건재함을 증명했다.

5월 11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피플(People), 영국 매체 더 선(Ths Sun) 보도에 따르면 비욘세는 10일 스웨덴 스톡홀롬 프렌즈 아레나에서 단독 투어 콘서트 'Renaissance World Tour'(르네상스 월드 투어)를 개최했다.

무대에 오른 비욘세는 약 3시간 동안 화려한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트레이드 마크 중 하나로 꼽히는 금발머리, 보디슈트 의상 등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비욘세는 빼어난 성량과 고음을 자랑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피플은 "비욘세는 댄서들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뤘다. 보디수트로 갈아입은 비욘세는 검은색 고무 라텍스 장갑도 착용했다. 또 다양한 색상의 미니 드레스, 무지개 색상의 부츠, 은색 코트 등 다양한 무대 의상을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비욘세는 공연 말미 르네상스 앨범 재킷에 담긴 말을 연상시키는 장식 조각이 달린 말을 타고 돌아다니며 피날레를 장식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 선은 "비욘세가 오랜만에 투어로 복귀하며 21세기 최고의 슈퍼스타 면모를 전 세계 팬들에게 상기시켰다. 36곡으로 구성된 세트리스트를 통해 자신의 히트곡 무대를 선보였다. 관객들은 비욘세의 무대에 함성을 지르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소식통의 말을 빌려 "비욘세는 이번 공연을 위해 수백만 달러를 쏟아부었다. 콘서트 투어 중 가장 비싼 세트 중 하나다. 비욘세는 완벽주의자다. 3개월 이상 리허설을 진행했고 5주간 집을 떠나 준비해왔다.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팬들이 좋아할 만한 공연을 선보이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더 선에 따르면 비욘세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공연이 포함된 이번 투어를 통해 9월까지 총 19억 파운드(한화 약 3조 1,675억 8,500만 원)를 벌어들일 전망이다.

이날 콘서트 관객석에서는 남편인 래퍼 제이지, 큰 딸 블루 아이비 등 가족도 포착됐다.

일부 팬들은 비욘세가 스톡홀롬 공연에서 기존 콘서트에 비해 절제된 듯한 안무를 선보였다며 부상당한 발 상태가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은 것이 아니냐는 걱정을 드러냈으나 확인된 바는 없다. 비욘세 측의 공식입장 발표 역시 없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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