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나서서 시장 조정해야…자화자찬할 때 아냐"

이승재 기자 2023. 5. 15. 10: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0%대 저성장이 국민에게 미칠 악영향을 우려하면서 "시장은 정부가 나서서 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상반기 성장률이 0%대까지 추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한다"며 "우리 국민에게 고통을 전담시키지 말고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줘야 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원시적 자유주의 사상으로 문제 해결 어려워"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3.05.15.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승재 하지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0%대 저성장이 국민에게 미칠 악영향을 우려하면서 "시장은 정부가 나서서 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상반기 성장률이 0%대까지 추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한다"며 "우리 국민에게 고통을 전담시키지 말고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이 알아서 하겠지'라고 하는 원시적 자유주의 사상에 빠져있어서는 문제 해결에 단초를 찾을 수 없다"며 "시장은 정부가 나서서 조정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제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런 낯뜨거운 자화자찬을 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며 "이제 전기·가스요금까지 인상하겠다고 하는데 민생 고통에 대해서 일말의 감수성을 가지고 있는지 참으로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초부자와 특권층 중심의 정책 사고를 버려야 한다는 주장도 이어졌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은 소수 특권층과 초부자들만 사는 나라가 아니다"라며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고 대한민국의 동등한 주권자들이다. 압도적 다수 국민들 삶을 가장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범국가비상경제대책회의 수없이 강조하는데 다시 한번 촉구한다"며 "여야, 기업, 노동자, 정부, 정치권 가릴 것 없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judyh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