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추경 2,047억원 편성..지역경제·교통혁신 등 초점

세종시가 올해 첫 추경예산안 2천 47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이번 추경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대중교통혁신 지원, 복지 안전망, 문화·체육 기반 조성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선 세종스마트 국가산단 조성 출자금 300억원과, 지역화폐 여민전 캐시백 지원 69억원 등이 반영됐는데, 일자리 창출과 함께 캐시백 비율이 기존 5%에서 7%로 확대됩니다.

대중교통 혁신 부분은 수소버스 추가 구입 예산 151억원, 버스-BRT-도시철도 통합환승 요금체계 시스템 구축을 위한 7.8억원 등이 편성됐습니다.

복지 안전망 차원에선 만 2세 미만 안동 지원을 위한 영아수당 24억원과 어르신 일자리 사회활동 지원 5억원, 어린이집 영유아 급·간식비와 보육도우미 지원을 위한 예산 3억원 등입니다.

또한,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 결정에 따라 조직위원회 운영비 236억원 등이 반영되면서 문화·체육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 조성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번 추경예산은 시의회 상임위원별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6월 27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