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94억→10경기 ERA 7.27 베테랑, 에인절스 결국 양도지명 철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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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가 베테랑 구원투수 라이언 테페라(36)를 양도지명(DFA) 처리했다.
에인절스는 15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원정을 앞두고 테페라를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2021년이 끝난 뒤 에인절스와 2년 1400만 달러(약 187억 원)에 계약을 맺고 입단한 테페라는 지난해 59경기에 나와 5승 6세이브 17홀드 평균자책점 3.61을 기록해 필승조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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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에인절스가 베테랑 구원투수 라이언 테페라(36)를 양도지명(DFA) 처리했다.
에인절스는 15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원정을 앞두고 테페라를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양도지명 선수가 된 테페라는 10일간 다른 팀의 오퍼를 기다린 뒤 제안이 없으면 마이너리그행을 받아들여야 한다.
2021년이 끝난 뒤 에인절스와 2년 1400만 달러(약 187억 원)에 계약을 맺고 입단한 테페라는 지난해 59경기에 나와 5승 6세이브 17홀드 평균자책점 3.61을 기록해 필승조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올 시즌은 지난달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등 몸상태가 좋지 않았고 14일 클리블랜드전에서는 2점 앞선 8회 무사 1,3루에서 등판해 역전 3점 홈런을 맞고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성적은 10경기 2승2패 2홀드 평균자책점 7.27. 세이브 상황 2번을 모두 날렸다.
오타니 쇼헤이가 FA를 앞둔 에인절스는 어떻게든 올해 성적을 낸다는 계획으로 15일 기준 21승20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에 위치해 있다. 그러나 계속해서 접전을 지키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불펜 개혁을 단행했다.
그런데 팬들이 의아한 것은 테페라를 대신해 40인 로스터에 등록된 투수가 잭 웨이스(31)라는 것. 웨이스는 올해 트리플A에서 10경기 2승1패 2홀드 평균자책점 6.75로 불안한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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