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 아르메니아 중앙은행에 금융인프라 개선 노하우 전수

금융결제원

금융결제원은 한국을 찾은 아르메니아 방문단(단장 호바네스 카차트랸 중앙은행 부총재)을 대상으로 보고회 및 정책실무자 역량강화 연수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19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컨설팅은 아르메니아 금융산업 선진화를 위해 지급결제시스템 등 금융인프라 디지털 전환에 관한 정책을 제언하는 것이 목적이다.

금융결제원은 방문단과 함께 컨설팅 진행 경과를 점검하고, 금융인프라에 대한 한국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할 계획이다. 방문단에게 컨설팅 중간 결과를 발표하는 한편, 향후 컨설팅 진행 방향과 후속 협력방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한다. 아르메니아 정책실무자 역량 강화를 위해 소액결제시스템, 데이터 플랫폼, CBDC 등에 대한 세미나를 실시하고 국내 유관기관을 방문한다.

금융결제원은 한국수출입은행과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이 공동 총괄하는 아르메니아 금융인프라 디지털 전환을 위한 KSP 컨설팅을 2022년 12월부터 수행 중이다. 국가발전 전략으로 금융인프라의 디지털화를 추진 중인 아르메니아 중앙은행에 국내 금융인프라 구축 경험을 제공한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