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라리가 활약 지속 불가능→바이아웃 지급 클럽이 없다'

2023. 5. 1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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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스페인 현지 언론이 이강인이 프리메라리가 클럽으로 이적하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점쳤다.

스페인 매체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14일(현지시간) '에메리 감독의 아스톤 빌라는 이강인을 몇 달 동안 지켜봤고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 1800만유로(약 262억원) 가량인 이강인의 바이아웃 금액은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쉽게 지급할 수 있는 금액이지만 다른 리그의 클럽들에게는 적절하지 못한 금액'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는 이강인 영입을 위해 1000만유로(약 145억원) 이상을 지급하지 않을 것이다. 이강인이 AT마드리드로 이적할 가능성과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을 이어갈 가능성이 거의 사라졌다. 프리메라리가에서 이강인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급할 클럽은 거의 없고 그렇게 할 의사가 있는 클럽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강인의 운명은 프리미어리그 클럽에 달려있다. 아스톤 빌라가 이강인 영입 경쟁을 주도하고 있다. 아스톤 빌라는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 출전권 획득을 위해 경쟁하고 있다. 이강인이 프리미어리그 클럽으로 이적하면 연봉도 엄청나게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 역시 14일 '레알 베티스는 이강인을 지켜보고 있다. 이강인은 프리메라리가에서 가장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는 공격형 미드필더 중 한명이고 레알 베티스가 영입을 목표로 하는 선수다. 이강인의 돌파력과 시야는 레알 베티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도 '마요르카는 이강인의 이적료로 1700만유로(약 248억원)를 책정했다. 레알 베티스는 이강인을 영입하려하지만 재정 문제가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에 앞서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3일 'AT마드리드가 이강인 영입을 위해 2000만유로(약 291억원) 가량의 이적료를 지불할 것이라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며 'AT마드리드는 이강인의 이적료가 1000만유로 이하로 하락해야 영입할 수 있다. 지난 1월부터 이어진 일이다. 바이아웃 금액인 1700만유로에 이강인을 영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AT마드리드는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도 마요르카에게 이강인 이적을 제안했지만 마요르카의 거부로 인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은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6골 4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이강인이 마요르카에서 선보인 경기력은 다수의 클럽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지만 프리메라리가 클럽들은 이강인을 바이아웃 금액까지 지급하며 영입할 의지가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강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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