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 김시우, 세계랭킹 42→36위 '껑충'…임성재 18위·김주형 19위

이상필 기자 2023. 5. 1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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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가 세계랭킹 36위로 도약했다.

김시우는 15일(한국시각) 발표된 새로운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36위에 자리했다.

비록 우승을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김시우는 세계랭킹을 다시 30위권으로 끌어 올렸다.

3년 7개월 만의 국내 나들이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한 임성재는 세계랭킹 18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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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시우가 세계랭킹 36위로 도약했다.

김시우는 15일(한국시각) 발표된 새로운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36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42위에서 6계단 상승한 순위다.

김시우는 이날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 우승상금 171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22언더파 262타를 기록, 공동 2위에 올랐다. 우승을 차지한 제이슨 데이(호주, 23언더파 261타)와는 단 1타차였다.

비록 우승을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김시우는 세계랭킹을 다시 30위권으로 끌어 올렸다. 또한 다가오는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을 앞두고 자신감을 얻게 됐다.

3년 7개월 만의 국내 나들이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한 임성재는 세계랭킹 18위를 유지했다. 임성재는 전날 막을 내린 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랭킹 포인트를 쌓았다.

김주형은 임성재보다 한계단 아래인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경훈은 44위에서 42위로 두계단 올라섰다.

한편 욘 람(스페인)은 세계랭킹 1위를 굳게 지켰다.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패트릭 캔틀레이, 잰더 쇼플리, 맥스 호마(이상 미국) 등이 차례로 그 뒤를 이었다.

AT&T 바이런 넬슨 우승을 차지한 데이는 35위에서 20위로 뛰어 올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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