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핫뉴스] 머스크 만난 이재용 "차량용 반도체 협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만났습니다.

이재용 회장은 지난 10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일론 머스크를 만나 차량용 반도체 등 협력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성전자는 2019년부터 테슬라 전기차에 들어가는 완전자율주행 반도체를 공급해 온 것으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이번 미팅에는 테슬라 측에서 칸 부디라지 부사장과 앤드루 바글리노 CTO가 참석했고, 삼성전자 경계현 반도체부문장과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등이 함께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 측도 참석한 만큼 테슬라에 차량용 디스플레이 공급을 추진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이재용 회장은 미국 출장 22일간 머스크뿐 아니라 엔비디아의 젠슨 황,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등 글로벌 CEO 20여 명을 만났습니다.

특히 AI 분야와 차량용 반도체 같은 삼성의 '미래 먹거리'에 이번 출장의 초점을 맞춘 것으로 분석됩니다.

(취재 : 전형우 / 편집 : 이승희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전형우 기자dennoch@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