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개발 씨에스프라퍼티, 엑사 로보틱스사 손잡은 이유

씨에스프라퍼티-엑사로보틱스, 스마트시티 개발 MOU
융복합 서비스 공동개발 등 비즈니스 모델 협력키로

최훈 씨에스프라퍼티 대표이사(왼쪽)와 이정근 엑사로보틱스 대표이사가 서울 강남구 씨에스프라퍼티 본사에서 MOU를 체결했다. / 사진=씨에스프라퍼티

종합부동산 개발기업 씨에스프라퍼티와 로보틱스·모빌리티 전문기업 엑사로보틱스가 손잡았다. 이들은 스마트시티 개발사업을 위한 융복합 서비스 공동개발에 나선다. 

씨에스프라퍼티는 2013년 설립된 후 2021년부터 서울 잠실스포츠 MICE 개발사업, 부산 에코델타 개발사업, 과천지식산업단지 내 스마트시티와 스마트빌딩 개발사업을 수행했다. 현재 성남 백현 MICE, 서안양 스마트밸리 개발사업 등에 PM 및 지분출자사로 공모 진행 중이며 복정 스마트시티 개발사업 참여도 준비 중이다. 

특히 씨에스프라퍼티는 스마트시티 트랜드에 대응하기 위해 씨앤플레이스와 지씨씨엘 등 관계사를 통해 스마트시티 관련 서비스개발·기술융복합 등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또 클라우드 유니콘기업 메가존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통해 스마트빌딩 및 도시개발 사업을 수행 중이며 디지털트윈 전문기업 직스 테크놀로지와 차세대 통신기업, 스마트 보안기업 등 융복합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엑사로보틱스는 첨단 로봇기술과 스마트빌딩 솔루션을 연구개발하는 기업이다. 서비스로봇 코리와 자체개발한 엑사커넥터 앱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로봇을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로봇친화형 빌딩 및 스마트시티 내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로보틱스 개발을 진행중이다. 

이에따라 양사는 최근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스마트시티를 위한 융복합 서비스 공동개발 및 공동사업 ▲분야별 해외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 등에서 긴밀히 협업하기로 했다. 

혁신기술을 활용해 도시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스마트시티는 도시의 다양한 측면을 개선하기 위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스마트 도시 기술을 활용하는 플랫폼으로 개인맞춤형(모빌리티·헬스케어·생활혁신), 데이터 기반 도시운영(AI 데이터 허브), 에너지(신재생에너지) 분야를 기반으로 국가시범도시, 민간개발사업 등 도시·부동산 개발의 시대적 흐름으로 성장하고 있다.

최훈 씨에스프라퍼티 대표는 "양사가 갖고 있는 핵심역량과 기술을 공유하며 우호 협력 관계를 강화해 상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갖게 됐다"며 "디지털전환(DX)에 대한 사업 협력 네트워크로 융복합 서비스에 대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정근 엑사로보틱스 대표는 "씨에스프라퍼티와 협업을 통해 스마트시티 개발사업을 진행, 더 나은 삶을 위한 비전을 실현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효석 (hsyang@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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