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광고 경기 침체·상승 모멘텀 부재"…장 초반 3% 하락

김진석 기자 2023. 5. 1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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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가 광고 시장의 경기 침체와 실적 부진 전망에 장 초반 하락세다.

하나증권은 이날 SBS 관련 리포트를 내고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줄어든 2175억원, 영업손실은 18억원으로 시장전망치를 하회했다"며 "TV 광고가 39% 하락하는 등 광고 수익이 전년 동기대비 36% 감소한 719억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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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가 광고 시장의 경기 침체와 실적 부진 전망에 장 초반 하락세다.

15일 오전 9시55분 코스피 시장에서 SBS는 전 거래일 대비 1350원(3.99%) 내린 3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시장 전망치를 하회한 1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증권은 이날 SBS 관련 리포트를 내고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줄어든 2175억원, 영업손실은 18억원으로 시장전망치를 하회했다"며 "TV 광고가 39% 하락하는 등 광고 수익이 전년 동기대비 36% 감소한 719억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유튜브가 포함된 온라인 유통수익도 소폭 감소했다"며 "SBS의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S는 '모범택시 2'의 흥행 실적도 판매가 다소 부진했다"고 말했다.

2분기의 경우 영업이익 면에서 1분기 대비 소폭 회복하겠지만 부진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1% 줄어든 246억원을 예상한다"며 "TV 광고가 1분기 대비로는 회복하겠지만 여전히 어려운 업황을 전망하고 있다"고 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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