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PGA AT&T 바이런 넬슨서 아쉬운 준우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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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에서 준우승했다.
김시우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마지막 날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기록, 8언더파 63타를 쳤다.
PGA 투어 통산 4승을 기록 중인 김시우의 4번째 준우승이다.
김시우의 추격을 뿌리친 데이는 2018년 5월 웰스파고 챔피언십 이후 5년 만에 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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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아쉽지만, 집 근처서 열린 대회 잘 마무리"
제이슨 데이는 5년 만에 우승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에서 준우승했다.
김시우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마지막 날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기록, 8언더파 63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합계 22언더파 262타가 된 김시우는 제이슨 데이(호주)에 1타 차 뒤진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 1월 소니오픈 이후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렸으나, 아쉽게 불발됐다.
PGA 투어 통산 4승을 기록 중인 김시우의 4번째 준우승이다.
김시우는 상금으로 84만5500달러(약 11억3300만원)를 받았다.
공동 4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시우는 16번 홀(파4)과 18번 홀(파5) 버디로 데이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하지만 데이도 버디에 성공하면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가지 못했다.
김시우는 "한편으로 아쉽기도 하지만 기쁘다"며 "집 근처에서 하는 대회를 이렇게 잘 마무리할 수 있어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아쉽게 우승을 놓친 김시우는 오는 19일 개막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에 나선다.
그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좋은 기분으로 메이저를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김시우의 추격을 뿌리친 데이는 2018년 5월 웰스파고 챔피언십 이후 5년 만에 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통산 13승이다.
이 대회에선 2010년 이후 13년 만에 우승을 맛봤다.
세계랭킹 2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공동 5위(20언더파 264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2019년 이 대회 챔피언인 강성훈은 안병훈 등과 공동 14위(17언더파 267타)에 자리했다.
2021년, 2022년 연속 우승했던 이경훈은 공동 50위(11언더파 273타)에 그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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