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인천 전세버스 2000대에 음주측정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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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LG유플러스가 41개 운수사, 2000여대 전세버스에 디지털 음주측정기를 공급한다.
LG유플러스는 아이티엠티와 업무협약을 맺고 인천 전세버스조합 산하 41개 회원사, 소속 버스 2000여대에 디지털 음주측정기와 차량종합관제서비스(DTG)를 공급하고 운영·관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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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땐 어디서나 바로 운행가능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LG유플러스가 41개 운수사, 2000여대 전세버스에 디지털 음주측정기를 공급한다.
LG유플러스는 아이티엠티와 업무협약을 맺고 인천 전세버스조합 산하 41개 회원사, 소속 버스 2000여대에 디지털 음주측정기와 차량종합관제서비스(DTG)를 공급하고 운영·관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아이티엠티는 시스템·기기 공급을, LG유플러스는 IoT(사물인터넷) 무선통신회선 공급을 맡는다.
아이티엠티의 DTG는 차량의 위치·과속·공회전·급가속 등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해 LTE 통신을 통해 자사 서버로 전송하고, 교통안전공단 e-TAS 시스템에 자동으로 전송하는 기능을 갖췄다. 기존에는 조합 사무실에 음주측정기가 비치돼 있어 운전자가 운행 전 반드시 사옥을 들려야 했지만, 이번 도입으로 운전자들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운행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음주측정 확인과 기록이 기존 수기 관리에서 위변조 불가능한 전자적 기기로 관리·보관돼 데이터 신뢰성도 높아진다.
도입이 완료되면 운전자가 버스에 승차 후 RFID(무선인식)나 지문으로 본인 인증을 거치면 음주 수치를 측정하게 된다. 얼굴 정면이 자동으로 촬영되고, 음주측정 정보와 사진은 SMS를 통해 운수사 관리 담당자에게 전송된다. 이 정보는 관리 서버에서 통합 관리된다. 버스에 설치돼 있던 차량운행기록장치는 디지털 기기로 대체된다. 이를 통해 데이터 정확도와 공유·통합의 신속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양사는 전국 3개 조합과 협력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도권 및 전국 버스에 서비스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임방현 LG유플러스 서부기업영업담당(상무)은 "아이티엠티와의 공조를 통해 전국 버스 운전자 및 승객의 안전을 강화하고 탑승 경험을 혁신하겠다"고 말했다.김나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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