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4.5지진 발생에 “예·경보시설 점검…정보 실시간 제공”

2023. 5. 1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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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15일 강원 동해시 북동쪽 52㎞ 해역에서 규모 4.5 지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 각 부처와 지자체에 "지진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기관별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른 임무·역할을 점검하고, 국민들께서 행동 요령을 숙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오전 6시 27분께 강원 동해시 북동쪽 52㎞ 해역에서 규모 4.5 지진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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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지진 관련 긴급 지시…"국가 기반 서비스 철저히 점검"
한덕수 국무총리[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5일 강원 동해시 북동쪽 52㎞ 해역에서 규모 4.5 지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 각 부처와 지자체에 “지진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기관별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른 임무·역할을 점검하고, 국민들께서 행동 요령을 숙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오전 6시 27분께 강원 동해시 북동쪽 52㎞ 해역에서 규모 4.5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32㎞로 추정됐다.

유라시아판 내부에 자리한 한반도에서 발생하는 지진은 진원의 깊이가 10㎞ 내외인데 이보다는 깊은 것이다. 한반도와 주변 해역 규모 5.0 이상 지진 진원의 깊이 평균치는 약 8㎞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 지진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한 총리는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에게 "전체 상황 관리에 철저를 기하면서 위험 징후 감지 시 위험지역 국민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예·경보 시설의 작동 상태를 종합적으로 점검·대비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원전, 전기, 통신, 교통 등 국가 기반 서비스의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유사시 비상 대비 조치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기상청장에게는 "국민들이 지진으로 인해 과도하게 동요하지 않도록 지진 관련 정보를 투명하고 신속·정확히 실시간으로 제공하라"고 당부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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