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100억원대 배임혐의 수사의뢰에 약세
조윤희 기자(choyh@mk.co.kr) 2023. 5. 15. 10:12
전·현직 임직원의 횡령·배임 혐의가 발생한 한국항공우주(KAI)가 15일 증시에서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10분 현재 한국항공우주는 전 거래일 대비 0.58% 하락한 5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는 지난 12일 장 마감 뒤 스마트 플랫폼 사업 관련 횡령·배임 혐의로 전·현직 임직원에 대한 수사의뢰서를 대검찰청에 제출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횡령·배임액은 100억원으로, 작년 말 연결기준 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의 0.69%에 해당한다.
스마트 플랫폼 사업은 KAI가 지난 2021년 4월 시작한 지능형 생산체계 개발 사업이다. 5년간 985억원이 투자되도록 계획됐다. KAI는 스마트 플랫폼 사업에 대한 내부 경영진단 결과 초기 사업 구도 설정과 업체 선정 과정상 특정 업체와의 사전 공모 정황이 드러나 이번에 수사 의뢰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항공우주는 “본 건과 관련해 제반과정에 대해서 적법한 절차에 따라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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