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원대 샤넬백, 커피 값에 빌리세요”…트렌비 렌탈 서비스 론칭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may@mk.co.kr) 2023. 5. 1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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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명품 플랫폼 트렌비가 공유문화에 익숙한 MZ세대를 위해 명품 렌탈 서비스 “트렌비 바이백(Buy Back)”을 론칭했다고 15일 밝혔다.

트렌비 바이백 서비스는 고객이 트렌비에서 원하는 상품을 필요한 기간만큼 사용하고 다시 포인트로 돌려받아, 원하는 다른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트렌비에서 바이백 상품을 구매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바이백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새상품 가격에서 최소의 감가상각비로 계산돼 최소 65%부터 최대 80%까지 바이백 캐시로 돌려 받을 수 있다.

따라서 바이백 서비스를 이용하면 갖고 싶은 명품을 최소의 감가 비용으로 경험해보는 것이 가능하다는 게 트렌비 측 설명이다.

트렌비 관계자는 “상품 구매 확정 시기로부터 3개월, 6개월, 12개월마다 바이백 비용이 달라지며, 바이백을 통해 트렌비의 원하는 상품을 다시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다”면서 “500만원 상당의 샤넬 가방을 하루에 커피 한잔 정도의 비용으로 1년동안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는 이용자들이 명품 구매와 판매, 공유를 더 즐겁게 하도록 하기 위한 트렌비의 전략 중 하나다. 앞서 지난달에는 명품을 자유롭게 교환할 수 있는 ‘트렌비 셔플’ 서비스도 나왔다.

트렌비 셔플에서는 이용자가 갖고 있던 명품을 동일한 가치를 지닌 트렌비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으며, 바꾸고자 하는 명품 가격에 따라서 차액 지급 및 환불도 가능하다.

트렌비 이종현 리세일 총괄은 “트렌비의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명품 구매의 벽을 낮추고 공유와 판매 문화를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 출처 = 트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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