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빌라 전셋값, 2년 전보다 낮아졌다
정순우 기자 2023. 5. 15. 10:05
수도권 빌라(연립·다세대주택)의 평균 전셋값이 2년 전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토대로 수도권 연립·다세대 거래를 분석한 결과, 전셋값이 3.3㎡당 평균 19만원 낮아졌다. 서울이 37만원으로 낙폭이 가장 컸고 경기(-35만원), 인천(-11만원) 순이었다.
2년 전과 비교한 전셋값의 격차는 갈수록 줄어들다가 최근 역전됐다. 2021년 1월에는 서울 연립·다세대 전세가격(563만원)이 2년전 가격(452만원)에 비해 3.3㎡당 111만원이 높았는데 지난해 10월(560만원)에는 2년전 가격(539만원)과의 격차가 21만원으로 줄었다. 인천은 2021년 1월엔 2년전 가격보다 59만원이 높았는데, 작년 10월엔 9만원으로 격차가 줄었다. 경기도도 마찬가지로 2021년 1월 75만원에서 작년 10월 22만원으로 전셋값 오름 폭이 줄었다. 인천은 작년 8월부터, 경기는 12월부터, 서울은 올해 2월을 기점으로 2년 전보다 전셋값이 낮아지기 시작했다.
전셋값이 떨어지고 금리도 안정되면서 전세 비중은 다시 높아지고 있다. 수도권 연립·다세대 전월세 거래 비중을 월별로 보면, 2021년 전세 거래 비중은 65~70% 수준을 유지하다 작년 12월 50%까지 떨어졌지만, 지난달 62.7%로 회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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