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폭염 대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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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은 여름철 폭염 기간 온열질환 발생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신속히 정보를 공유해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의료기관은 관할 보건소와 부산시, 질병관리청과 협력해 응급실에 내원한 온열질환자를 파악하고 폭염의 건강영향을 감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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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온열질환이란 열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열사병, 열탈진이 대표적이다. 더운 날씨,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두통과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방치 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이번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은 여름철 폭염 기간 온열질환 발생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신속히 정보를 공유해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의료기관은 관할 보건소와 부산시, 질병관리청과 협력해 응급실에 내원한 온열질환자를 파악하고 폭염의 건강영향을 감시한다. 감시체계 운영으로 수집한 일일 감시현황은 질병관리청을 통해 매일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지난해 34곳의 의료기관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한 곳이 추가돼 총 35곳의 의료기관이 감시체계에 동참하기로 하면서 지난해에 비해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더욱 신속히 인지하고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올해는 평년보다 무더운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돼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대비가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라면서 “폭염 경보 시 어린이와 노약자, 심뇌혈관·당뇨병·치매·정신질환 등 만성질환자, 야외작업자는 특히 주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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