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볼거리·즐길거리로 돌아온 ‘고양행주문화제’, 19일 개막

박대준 기자 2023. 5. 15. 09: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35회 고양행주문화제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고양 행주산성과 행주산성역사공원에서 펼쳐진다.

15일 고양시에 따르면 올해는 행주대첩 430주년이 되는 해로, 35회의 공연과 10여개의 전시·체험행사 등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고양예고 등 다양한 학생팀 및 고양문화원 전통 공연, 고양버스커즈, 밸런싱아티스트 변남석의 공연들까지 다채로운 공연이 축제 기간 동안 무대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불꽃드론쇼·박터트리기·사물놀이 등 3일간 체험·전시 가득
수상 드론불꽃쇼 예시. (파블로항공 제공)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제35회 고양행주문화제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고양 행주산성과 행주산성역사공원에서 펼쳐진다.

15일 고양시에 따르면 올해는 행주대첩 430주년이 되는 해로, 35회의 공연과 10여개의 전시·체험행사 등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그동안 축소되어 열리던 행사가 4년만에 정상 개최된다.

올해 신설된 불꽃드론쇼 ‘그날의 불’은 축제의 대표 볼거리 중 하나다. 불꽃을 뿜으며 날아가는 500대의 드론과 한강 수상에서 밤하늘로 쏘아 올리는 불꽃놀이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며 430년 전 행주대첩 그날의 뜨거운 분위기를 재현한다. 불꽃드론쇼는 20일 저녁 행주출정식에서, 수상불꽃놀이는 20~21일 양일 간 축제의 저녁을 장식할 예정이다.

행사의 또다른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전국 박 터트리기 대회’는 고양시민 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모인 관람객의 참여로 진행되며, 행주대첩 전투 당시 행주치마에 돌을 주워 담아 싸웠던 투석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텐츠다.

총 64개의 참가 팀을 모집하는데 접수 4일 만에 참가 신청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참가자들의 관심이 높다. 20일에 예선이 시작되며 다음날 결승까지 경기가 계속된다.

뮤지컬 행주대첩 (고양시 제공)

관람객의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을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전시도 눈길을 끈다.

고양연극협회의 창작 뮤지컬 행주대첩은 권율 장군과 백성의 이야기를 담은 주제공연이다. 이밖에 김덕수패 사물놀이, 재즈 베이시스트 서영도와 소리꾼 김율희, 유희스카 등 세계적인 예술인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 초청으로 품격있는 문화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통제영 무예단의 한국 전통무예 시연과 안성 남사당패의 아찔한 줄타기 공연 등 다양한 도시의 대표 공연팀도 행주문화제를 찾는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고양예고 등 다양한 학생팀 및 고양문화원 전통 공연, 고양버스커즈, 밸런싱아티스트 변남석의 공연들까지 다채로운 공연이 축제 기간 동안 무대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한편 체험존 ‘행주 놀이터’에서는 신기전 만들기, 행주치마 만들기를 비롯해 전통·예술·친환경 등 다양한 체험 및 참여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먹거리 장터와 아트마켓, 힐링쉼터 등 편의시설도 준비를 마쳤다.

또한 행주산성 역사공원에 조성되는 ‘대첩마을 테마존’에서는 행주대첩과 함께 임진왜란 3대 대첩도시인 진주, 통영의 문화콘텐츠를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다.

dj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