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 국내산 밀 실험적 수확 성공

KBS 2023. 5. 1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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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을 좋아하는 서아프리카 국가에서 밀은 중요한 주식입니다.

그러나 세네갈은 많은 아프리카 국가와 마찬가지로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요, 연간 80만 톤을 수입합니다.

최근 자급자족을 위한 세네갈의 범국가적 노력이 시급해졌습니다.

세네갈은 밀의 수입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정부가 직접 나서서 최근 실험적 밀 수확에 성공했습니다.

열대 기후는 밀 재배에 적합하지 않지만 세네갈 농업 연구소 연구진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이집트산 밀 3종류와 세네갈에서 개발된 밀 1종 등 총 4종의 밀에 대해 연구한 결과, 이 가운데 1개 종이 1월초에 파종돼 3개월만에 자라는데 성공한 겁니다.

[아마두/세네갈 농업연구소 연구원 : "세네갈에서 밀을 재배할 수 있는 유일한 시기는 추운 계절입니다. 11월부터 2월까지죠. 이 기간에는 비가 오지 않아서 관개 밀을 재배해야 합니다."]

세네갈 당국은 민간 부문과 협력해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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