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오 마이 캡틴"…조인성→송중기도 입은 스승의 은혜 [Oh!쎈 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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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이 밝았다.
부모님 만큼이나 인생의 방향에 영향을 주는 게 바로 스승.
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다는 '스승의 날' 노래의 가사처럼, 스승의 가르침을 통해 훌륭하게 성장한 제자들이 활약하며 스승의 이름도 빛나게 한다.
이재용은 '연기 스승'이라는 말에 "솔직히 듣기 민망하다"며 수업료에 대해서는 "현금으로는 받지 않았다"고 밝혔는데 그 이유로는 배역을 제자와 함께 연구하는 것도 이재용에게 공부가 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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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스승의 날이 밝았다. 부모님 만큼이나 인생의 방향에 영향을 주는 게 바로 스승. 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다는 ‘스승의 날’ 노래의 가사처럼, 스승의 가르침을 통해 훌륭하게 성장한 제자들이 활약하며 스승의 이름도 빛나게 한다. 그렇다면 연예계를 대표하는 ‘연기 스승’은 누가 있을까.
▲ 조한철, ‘재벌집’ 연기 스승님
‘빈센조’, ‘갯마을 차차차’, ‘지리산’, ‘법대로 사랑하라’, ‘재벌집 막내아들’, ‘카지노’, ‘스틸러:일곱 개의 조선통보’, ‘경성크리처’, ‘레이스’까지. 공통적으로 들어간 이름이 바로 ‘조한철’이다.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한 조한철은 29살 때부터 학교와 매니지먼트 등에서 연기를 가르쳤다. 그의 연기 제자는 박지현, 티파니 등이 있다.
이들은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만나며 뜻깊은 재회를 가졌다. 박지현은 스승 조한철과 재회에 대해 “마지막 레슨 때 ‘이제 우리 현장에서 보자’고 하셨는데 이뤄졌다. 둘이 독대하는 장면도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고, 티파니는 “선생님을 현장에서 볼 수 있었던 것에 기뻤다. 앞으로도 수업 잘 부탁드린다고 했는데, 너무 영광이다”고 말했다.
▲ 류승수, 조인성→이장우 알아본 스승님
1997년 데뷔해 드라마, 영화는 물론 예능에서도 활약 중인 류승수도 연예계 대표적인 연기 스승 중 한 명이다. 류승수를 거쳐간 배우들만 해도 조인성, 송지효, 박한별, 김지석, 이요원, 이장우 등이 있다. 류승수가 매니저 활동 당시 광고 촬영장에서 만난 조인성을 보고 ‘저 친구 진짜 괜찮다’라고 생각하고, 소속사에 연결해주며 배우의 길로 이끌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최근 류승수의 새로운 제자로는 ‘슛돌이’ 출신 지승준이 있다. 류승수의 처조카이기도 한 지승준은 배우로 데뷔를 준비 중이며, 류승수가 연기를 지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이재용, 연기 스승의 스승
앞서 소개한 류승수도 이재용의 연기 제자였다. 톱스타들이 연기를 배운 스승의 스승, 바로 이재용이다. 이재용의 제자로는 류승수를 비롯해 장혁, 김정태, 장혜진 등이 있다. 이재용은 ‘연기 스승’이라는 말에 “솔직히 듣기 민망하다”며 수업료에 대해서는 “현금으로는 받지 않았다”고 밝혔는데 그 이유로는 배역을 제자와 함께 연구하는 것도 이재용에게 공부가 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 이준혁, 송중기 탄탄대로 만든 스승님
1991년 데뷔한 이준혁은 최근 각종 작품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감초 활약을 펼치고 있다.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사극부터 현대극까지 소화 중인 그에게 연기를 배운 대표적인 제자는 송중기가 있다. 송중기는 ‘늑대소년’ 출연 당시 이준혁으로부터 늑대 연기를 배운 것으로 알려졌다. 송중기는 이준혁을 언급하며 “한국의 앤디 서키스”라고 소개했고, ‘늑대소년’ 이후 송중기가 배우로서 탄탄대로를 달린 것을 보면 이준혁의 힘이 상당히 컸다는 점을 짐작할 수 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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