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런 넬슨 준우승' 김시우, 세계랭킹 6계단 올라 3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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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달러)에서 아쉬운 한 타차 준우승을 차지한 김시우(28·CJ대한통운)가 세계랭킹 40위권에 진입했다.
김시우는 15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2.4647점으로 지난주 42위에서 6계단이 오른 36위를 마크했다.
바이런 넬슨에서 김시우를 꺾고 우승한 데이는 한 주 사이 15계단이 뛰어올라 세계랭킹 20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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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어 우승 임성재 18위 유지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달러)에서 아쉬운 한 타차 준우승을 차지한 김시우(28·CJ대한통운)가 세계랭킹 40위권에 진입했다.
김시우는 15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2.4647점으로 지난주 42위에서 6계단이 오른 36위를 마크했다.
김시우는 이날 끝난 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 최종 4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치며 최종합계 22언더파 262타로 제이슨 데이(호주·23언더파 261타)에 한 타 뒤진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지난 1월 소니 오픈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렸던 김시우는 목표 달성엔 실패했지만 세계랭킹에선 도약을 일궜다.
지난주 42위였던 김시우의 랭킹은 6계단이 올라 36위가 됐다.
지난해 마지막 주 랭킹이 82위였던 김시우는 5개월여만에 40계단 이상을 '점프'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바이런 넬슨에서 김시우를 꺾고 우승한 데이는 한 주 사이 15계단이 뛰어올라 세계랭킹 20위가 됐다.
데이는 지난 2018년 5월 웰스 파고 챔피언십 이후 정확히 5년만에 PGA투어 통산 13번째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2017년 초까지도 세계랭킹 1위로 남자 골프를 호령했던 제이슨 데이는 2018년 이후 어머니의 병환과 본인의 허리 부상 등으로 슬럼프에 빠지며 한때 100위권 밖으로 밀려나기도 했다.
2023년을 시작할 때만 해도 112위였던 데이는 올 시즌 반등하기 시작했고 이번 대회 우승으로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전날 한국프로골프(KPGA)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임성재(25·CJ대한통운)는 지난주와 같은 18위를 유지했다.
임성재는 3년7개월만에 치른 국내 대회에서 마지막 날 대역전극으로 우승하며 '월드클래스'를 입증했다.
김주형(21·나이키골프)은 19위를 지켰고, 이경훈(32·CJ대한통운)은 2계단이 오른 42위를 마크했다.
상위권은 변화가 없었다. 욘 람(스페인)이 6주째 1위를 지킨 가운데 스코티 셰플러(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톱3'가 유지됐다.
패트릭 캔틀레이, 잰더 쇼플리, 맥스 호마(이상 미국),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 캐머런 스미스(호주), 윌 잘라토리스,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로 이어진 4~10위도 지난주와 동일하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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