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화재, 배터리가 핵심···롯데백화점 차 밑에서 소화수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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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286940) 전기차 충전 자회사인 이브이시스(EVSIS)가 롯데백화점과 함께 전기차 충전소의 안전설비기준 강화에 앞장선다.
양사는 전기차 화재 상황에서 신속한 진화가 가능하도록 전기차 화재 관련 안전 기준을 마련해 롯데백화점에 우선 적용한다고 15일 밝혔다.
전기차 충전 시설이 급증하고 있지만 아직 충전 시설에 공통 적용되는 안전 기준은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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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하부 상방 직수···배터리 열 낮춰
롯데정보통신(286940) 전기차 충전 자회사인 이브이시스(EVSIS)가 롯데백화점과 함께 전기차 충전소의 안전설비기준 강화에 앞장선다.
양사는 전기차 화재 상황에서 신속한 진화가 가능하도록 전기차 화재 관련 안전 기준을 마련해 롯데백화점에 우선 적용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롯데백화점 모든 점포에 전용소화기 뿐만 아니라 차량 화재진압용 질식소화포와 상방향 직수 장치를 설치해 화재 진압 골든타임에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도록 했다. 상방향 직수 장치의 경우, 차량 하부에 부착된 배터리팩을 집중적으로 식혀줌으로써 그동안 수 시간씩 걸리던 진화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브이시스 측은 설명했다.
전기차 배터리는 외부로부터 보호를 위한 하우징(외벽) 구조가 대부분이어서 일반적인 소화 방식으로는 배터리 열을 낮추거나 진화가 쉽지 않다. 또한 전기차 화재원인이 명확하지 않다 보니 화재 안전시설의 종류나 규모를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전기차 충전 시설이 급증하고 있지만 아직 충전 시설에 공통 적용되는 안전 기준은 없는 상황이다. 양사는 연내 백화점 전 점포에 안전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허진 기자 hji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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