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다 나았나...조코비치, 로마오픈 16강 진출
박강현 기자 2023. 5. 15. 09:49
작년 대회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
남자 테니스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36·세르비아)가 남자 프로테니스(ATP) 투어 로마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대회 16강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14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ATP 투어 로마오픈 단식 3회전(32강)에서 2시간 19분 접전 끝에 그리고르 디미트로프(32·불가리아·33위)를 세트스코어 2대1(6-3 4-6 6-1)로 눌렀다.
조코비치는 최근 오른쪽 팔꿈치 부상에 시달리는 등 이달 말에 열리는 프랑스오픈을 앞두고 몸상태가 온전치 않았다. 지난달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서 열린 스프르스카 오픈 단식 8강에서 탈락했고, 지난달 말에 진행된 마드리드 오픈에선 기권했다.
프랑스오픈 개막을 약 2주 앞두고 나선 이 대회에서 조코비치는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이며 순항 중이다. ‘디펜딩 챔피언’인 조코비치는 작년을 포함해 이 대회에서만 6번(2008, 2011, 2014, 2015, 2020, 2022) 정상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16강에서 영국의 캐머런 노리(28·13위)와 격돌한다. 상대 전적에선 조코비치가 2승(무패)으로 우위에 있다. 둘은 지난해 윔블던 준결승전에서 마지막으로 맞붙었다.
한편 홈팬의 뜨거운 응원에 힘입어 ‘신예’ 야닉 시너(22·이탈리아·8위)도 알렉산드르 세브첸코(23·러시아·93위)를 2대1(6-3 6-7<4-7> 6-2)로 꺾고 16강에 안착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세계 1위 코르다, 올 시즌 LPGA 투어 7승 달성
- [Minute to Read] Hyundai Motor appoints 1st foreign CEO as Trump era looms
- [더 한장] 기후 위기 속 가을 풍경
- 엔비디아 블랙웰 또 문제? '서버 랙 과열 잡지 못해'
- 북한, 김여정 대북전단 비난 후 3주 만에 또 쓰레기 풍선
- “보복 수사 피해라” 트럼프 충성파 美 법무부 장·차관 지명에 비상령
- 300년 부자들의 투자 습관 모아 봤더니, 공통적으로 여기에 돈을 던졌다
- 난리 난 두바이 초콜릿 직접 먹어 보니 이런 맛
- 블루투스 스피커, 휴대폰 무선 충전, 시계, 라디오, 알람, 통화 다 돼
- 가을 입맛 확 돌게 하는 수협 굴비, 한 마리 1400원 특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