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촌놈’ 허성태, 바리스타 ‘허바리’ 등극…커피 맛에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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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나이들의 워킹 홀리데이 업무 능력이 우뚝 성장했다.
14일 방송된 tvN '부산촌놈 in 시드니(연출 류호진, 윤인회)' 4회에서는 시드니 워킹 홀리데이 2일 차의 날이 밝은 가운데 업무 능력은 물론 업무 강도도 높아진 멤버들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10년 차 바리스타인 선배 에스더에게 특별 과외를 받은 허성태는 한가해진 업무 시간을 이용해 동료의 커피를 대신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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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방송된 tvN ‘부산촌놈 in 시드니(연출 류호진, 윤인회)’ 4회에서는 시드니 워킹 홀리데이 2일 차의 날이 밝은 가운데 업무 능력은 물론 업무 강도도 높아진 멤버들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특히 맏형 허성태의 커피 만들기 실력이 빛을 발휘해 뿌듯한 기분을 안겨줬다.
먼저 이시언의 혹독한 2일 차 업무가 시작부터 숨 가쁘게 진행됐다. 새벽 5시부터 일을 시작한 이시언은 200평 규모의 댄스학원 청소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하지만 넋 놓고 있을 시간이 없었기에 사장님과 손발을 척척 맞추며 빠르게 임무를 수행해 나갔다.
첫날 전문 청소의 마라 맛을 보게 해준 케밥 식당에서 그릴 청소까지 마친 후 4층 오피스텔을 다시 찾은 이시언은 고객으로부터 컴플레인이 들어왔다는 말에 얼어붙었다. 알고 보니 엘리베이터 문에 붙어있던 테이프 자국을 미처 지우지 못했던 것. 미안해진 이시언은 온 힘을 실어 흔적을 없앴다.
동생 라인 안보현과 곽준빈(곽튜브)도 천연 비료 냄새와 싸우며 고된 농장 일에 한층 능숙해진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중국인 사수 샤오마와의 언어소통에 애를 먹기도 했지만 번역기를 돌려 대화를 시도하려는가 하면 센스를 발휘해 무사히 작업을 진행시켜 나갔다.
그 중 파슬리 하우스에 비료를 알뜰살뜰히 뿌렸음에도 농장 주인 리타를 만족시키지 못한 곽준빈의 비료 마스터 성장기가 눈물겹게 펼쳐졌다. 냄새도 참아가며 성실히 임했으나 비료를 넉넉히 줘야 했던 것. 다시 하우스로 돌아가는 그의 발걸음은 무거웠고 10kg에 달하는 비료통 무게에 팔 힘도 떨어져갔지만 무뚝뚝한 사수 샤오마가 찾아준 끈을 매단 비료 통으로 인해 훈훈한 순간이 만들어졌다.
마지막으로 커피 만들기에 재능을 깨달은 허성태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10년 차 바리스타인 선배 에스더에게 특별 과외를 받은 허성태는 한가해진 업무 시간을 이용해 동료의 커피를 대신 만들었다. 자신이 직접 내린 커피를 마시고 엄지를 치켜세워주는 동료와 선배로 인해 자신감이 샘솟은 그는 내친김에 손님 커피 만들기에도 도전했다.
드디어 손수 손님의 커피를 내놓게 된 허성태는 “제가 만든 첫 번째 라테다”라고 말했다. 손님은 곧바로 한 입 마셔본 뒤 “Oh no”라며 “That is Perfect(정말 완벽해요)”라고 평가, 허성태의 함박웃음을 짓게 했다. 뿐만 아니라 허성태가 만든 또 다른 커피인 롱블랙을 맛본 손님은 맛이 좋은지 재주문을 해 그를 얼떨떨하게 했다.
이날 부산 사나이들은 업무 종료 후 다 같이 모여 오페라하우스에 가기로 약속했다. 이시언은 오페라하우스 관광 시 입고 갈 한복을 여러 벌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오방색이 깃든 ‘옥동자 티셔츠’부터 두루마기에 셔츠까지 그의 한복 맞춤 서비스가 멤버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시드니 거리에서 한복의 멋을 흩뿌릴 이들의 외출은 오는 21일 오후 10시 50분 tvN ‘부산촌놈 in 시드니’ 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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