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남국, 의원직 사퇴해야”…‘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 구성

이화진 2023. 5. 15. 09: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인 보유 논란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에 대해, 국민의힘이 "의원직을 사퇴해야 마땅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오늘(15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 회에서 "위선 끝판왕 김남국 의원에게 뒤통수 맞은 국민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자체 조사 명분으로 시간을 벌고 그 후에 당사자가 탈당하는 모습은 민주당에서 매우 익숙한 광경"이라며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으로 탈당한 송영길 전 대표와 윤관석, 이성만 의원을 저격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인 보유 논란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에 대해, 국민의힘이 “의원직을 사퇴해야 마땅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오늘(15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 회에서 “위선 끝판왕 김남국 의원에게 뒤통수 맞은 국민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이태원 참사 현안 질의와 국정감사, 인사청문회 등 의정 업무에도 코인을 투자했다는 의혹이 있다”면서 “거래내역을 전체 공개하고 눈물로 석고대죄해도 모자랄 판에 국민 비웃는 듯한 웃음을 띠며 당당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자체 조사 명분으로 시간을 벌고 그 후에 당사자가 탈당하는 모습은 민주당에서 매우 익숙한 광경”이라며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으로 탈당한 송영길 전 대표와 윤관석, 이성만 의원을 저격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김 의원이 끝까지 사퇴하지 않고 버틴다면 의원직을 박탈해야 한다”며 민주당의 협조를 촉구했습니다.

윤재원 원내대표 또한 김 의원의 탈당을 당 징계를 피하기 위한 ‘꼼수 탈당’이라며, 민주당의 쇄신 의총을 “선전 구호만 늘어놓은 ‘반쇄신’ 의총”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자체 조사하겠다는 소리는 요란했지만 정작 김 의원으로부터 거래소 거래 현황과 거래 코인 등 핵심 자료는 하나도 못 받아냈다”며 “추가 조사하고 징계하겠다고 하더라도 당사자가 거부하면 아무런 조치를 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을 향해 윤리위를 조속히 개최하고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가운데, 국민의힘은 ‘코인 게이트’ 진상 조사단을 구성해 오늘 오후 위원 명단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화진 기자 (hosky@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