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1타차 준우승 김시우 “메이저 대회 직전 좋은 성적으로 자신감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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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에서 아쉽게 1타차로 준우승을 거둔 김시우(28)가 이번주 메이저 대회 출전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준우승 상금 84만 5500달러(약 11억 3600만원)과 함께 이번주 PGA투어 시즌 2번째 메이저 대회로 열리는 PGA챔피언십을 앞두고 준우승을 거둔 덕분에 자신감까지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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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에서 아쉽게 1타차로 준우승을 거둔 김시우(28)가 이번주 메이저 대회 출전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김시우는 5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맥키니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몰아치는 활약으로 8언더파 63타를 적어냈다. 이에 김시우는 최종합계 22언더파 262타를 기록했으나 이날 9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23언더파 261타를 기록한 제이슨 데이(호주)에 1타 차이로 아쉬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를 마치고 김시우는 PGA투어와의 인터뷰에서 "준우승을 거둬 아쉽기도 하지만 기쁘고 집 근처에서 하는 시합을 이렇게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고 준우승 소감을 전했다.
김시우는 대회 3라운드를 마치고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가 집에서 차로 15분 거리에서 열려 잠도 집에서 잘 수 있는 등 마음 편한 상태에서 출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준우승을 거두며 시즌 4번째 톱10을 기록했다. 준우승 상금 84만 5500달러(약 11억 3600만원)과 함께 이번주 PGA투어 시즌 2번째 메이저 대회로 열리는 PGA챔피언십을 앞두고 준우승을 거둔 덕분에 자신감까지 얻게 됐다.
김시우는 "메이저 대회 직전에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내면서, 아무래도 자신감을 많이 가질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하며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좋은 기분으로 메이저를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김시우)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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