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롬보니스트 서주현, 프라하 봄 국제 콩쿠르서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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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롬보니스트 서주현(20)이 제74회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 트롬본 부문에서 2위에 올랐다고 금호문화재단이 15일 밝혔다.
2018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서주현은 동아음악콩쿠르 최연소 1위, 오사카 국제 음악콩쿠르 관악 부문 3위에 오르며 세계 무대로 발돋움하고 있다.
1947년 창설된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는 만 30세 이하의 젊은 음악인을 대상으로 매년 서로 다른 두 악기 부문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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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트롬보니스트 서주현(20)이 제74회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 트롬본 부문에서 2위에 올랐다고 금호문화재단이 15일 밝혔다.
서주현은 14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스메타나 홀에서 열린 콩쿠르 결선에서 온드레이 브라베크의 지휘로 프라하 필하모니아와 협연했다.
33명의 본선 참가자 중 서주현을 포함한 3명이 결선에 올랐다. 1위는 포르투갈의 노바 곤살루, 3위는 네덜란드의 팀 아우에얀이 차지했다. 서주현은 상금 15만 코루나(약 931만원)를 받는다.
2018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서주현은 동아음악콩쿠르 최연소 1위, 오사카 국제 음악콩쿠르 관악 부문 3위에 오르며 세계 무대로 발돋움하고 있다. 선화예중·고를 나온 서주현은 서울대에 재학 중이다.
1947년 창설된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는 만 30세 이하의 젊은 음악인을 대상으로 매년 서로 다른 두 악기 부문을 개최한다.
올해는 12년 만에 트롬본 부문과 역대 최초로 비올라 부문에서 대회가 열렸는데, 하루 앞서 폐막한 비올라 부문에선 비올리스트 신경식(25)이 2위와 게바 음악 특별상을 받았다. 신경식은 상금 15만 코루나와 특별상의 부상으로 게바 악기 케이스를 받았다.
신경식은 죄르지 리게티의 비올라 독주를 위한 소나타, 보후슬라브 마르티누의 비올라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랩소디-협주곡을 연주했다. 1위는 프랑스의 사오 술레즈 라리비에르에게 돌아갔으며 3위는 선정되지 않았다.
신경식은 독일 베를린 국립예술대에서 하르트무트 로데 사사로 솔리스트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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