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합류 7시즌 만에 세리에A 우승 성공…"EPL 클럽 제안 거부→나폴리에서 할 일이 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나폴리의 미드필더 지엘린스키가 팀을 떠나지 않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지엘린스키는 15일(한국시간) DAZN을 통해 나폴리에서의 활약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지엘린스키는 지난 2016-17시즌부터 나폴리의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 중인 가운데 올 시즌에는 세리에A 34경기에 출전해 우승 주역 중 한명으로 활약했다.
지엘린스키는 "스쿠데토는 우리 모두에게 대단한 일이었다"며 "토리노에서 유벤투스를 상대로 치른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우리의 우승이 다가왔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나폴리의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지엘린스키는 자신의 거취에 대해선 "지난해 프리미어리그 클럽에서 제안이 있었지만 나폴리에 머물고 싶었다"며 "나폴리에서 중요한 일을 하고 싶었다.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매 시즌 영입과 방출이 있을 수 있고 나폴리는 다음시즌에도 강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지엘린스키는 지난 2016-17시즌 나폴리에 합류한 이후 매 시즌 세리에A에서 35경기 이상 출전해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28살인 지엘린스키는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변함없이 나폴리에서 활약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조기 우승을 확정하며 마라도나가 활약했던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에 성공했다. 올 시즌 나폴리의 우승을 이끈 공격수 오시멘과 수비수 김민재 등은 다양한 이적설로 주목받는 가운데 나폴리에서 8시즌 동안 활약 중인 지엘린스키는 자신의 이적설을 사전에 차단했다.
올 시즌 세리에A 조기 우승을 확정한 나폴리는 3경기를 남겨 놓은 가운데 다음달 4일 삼프도리아를 상대로 2022-23시즌 세리에A 38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 나폴리는 올 시즌 최종전 이후 한국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지엘린스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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