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국전력, 정부 전기요금 인상 발표에도 하락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전력이 25조원대 자구안을 내놓은 데 이어 15일 정부가 전기요금 인상을 발표했으나 주가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전기요금을 오는 16일부터 kWh당 8원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날 요금인상안이 발표되기 직전 내놓은 보고서에서 "전기요금이 kWh당 7원 인상된다고 가정하면 2분기 영업손익은 1조2천억원 손실로 적자 지속을 전망한다"며 "당분간 주가는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한국전력이 25조원대 자구안을 내놓은 데 이어 15일 정부가 전기요금 인상을 발표했으나 주가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전 9시 2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전력은 전 거래일보다 0.05% 하락한 1만9천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개장 직후 하락세로 출발해 장중 전 거래일보다 1.52% 하락한 1만9천400원까지 떨어졌었다. 이후 정부가 전기요금 인상안을 발표하자 주가가 잠시나마 소폭 상승 전환했지만 현재는 다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전기요금을 오는 16일부터 kWh당 8원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2021년 이후 한전 누적 적자가 45조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정부는 지난 1분기 전기요금을 13.1원 인상했지만 물가 상승 우려와 국민 여론 등을 고려해 2분기 전기요금 조정을 미루다가 이날 소폭 추가 인상 결정을 내렸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한국전력이 여의도 건물 매각 추진, 임직원 임금 반납 등의 내용이 담긴 25조원대 자구안도 내놓았다.
다만 최근 한국전력의 자구책 발표와 이날 전기요금 인상에도 주가 상으로 나타나는 시장의 호응도는 크지 않은 상태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날 요금인상안이 발표되기 직전 내놓은 보고서에서 "전기요금이 kWh당 7원 인상된다고 가정하면 2분기 영업손익은 1조2천억원 손실로 적자 지속을 전망한다"며 "당분간 주가는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ykba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머스크가 공동 대통령이냐?"…트럼프 일부 측근·후원자 '경악' | 연합뉴스
- "타이슨 복귀전 6천만가구 시청"…시청자들 "버퍼링만 봤다" | 연합뉴스
- 어린이집앞 상가서 '기업형 성매매'…인증 절차 거쳐 입장시켜 | 연합뉴스
- [삶] "애인이 내 머리털 모두 잘랐다…내가 남들 앞에서 잘 웃는다고" | 연합뉴스
- 2m 놀이기구서 떨어진 5살…"보육교사 3개월 정지 타당" | 연합뉴스
- "창문 다 깨!" 31년차 베테랑 구조팀장 판단이 52명 생명 구했다 | 연합뉴스
- 모르는 20대 여성 따라가 "성매매하자"…60대 실형 | 연합뉴스
- 평창휴게소 주차 차량서 화재…해·공군 부사관 일가족이 진화 | 연합뉴스
- KAIST의 4족 보행로봇 '라이보' 세계 최초 마라톤 풀코스 완주 | 연합뉴스
- [샷!] "채식주의자 읽으며 버텨"…'19일 감금' 수능시험지 포장알바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