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뒤 알면 씁쓸…달달한 통신사 제휴 포인트, 남은 혜택은?

SKT, ‘포인트 선물하기’ 진행
KT, 제휴사 20여곳 ‘달달혜택’
LGU+, 여행·20대 관련 혜택

SK텔레콤 T 모아쿠폰. [사진 출처 = SKT 홈페이지 갈무리]

통신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가정의 달을 맞아 준비한 각종 이벤트가 한창이다.

15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T는 이달 초부터 ‘T 모아쿠폰 포인트 선물하기’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T 모아쿠폰은 제휴사 곳곳에 흩어져 있는 포인트나 마일리지를 모아 SKT 상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할 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이다.

최신 휴대폰을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사고 싶은 고객은 각종 포인트를 모아 사용할 수 있다. 새 휴대폰을 사려는 가족이나 친구에게 자신의 포인트를 모아 원하는 금액만큼 선물하는 것도 가능하다.

SKT는 이달 안에 포인트를 선물하면 ‘선물하기 교환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이 기간 외에 포인트를 선물하면 수수료 10%를 뗀다. 같은 기간에 포인트를 선물할 경우 선착순 3000명을 대상으로 네이버페이 1만 포인트도 제공한다.

KT 달달혜택. [사진 출처 = KT]

KT는 ‘해피 5월 다이렉트 혜택’ 이벤트를 이달까지 진행한다. 이달 안에 5G 전용 다이렉트 요금제를 개통한 2030 고객에게 첫 달 요금 전액을 네이버페이 포인트 상품권으로 증정한다.

이벤트 대상은 1985년부터 2004년생이다. 요금제는 ▲5G 다이렉트 37 ▲5G 다이렉트 44 ▲5G 다이렉트 55 ▲5G 다이렉트 67 등을 개통하면 된다. 이 요금제를 이달 중에 개통한 다음 오는 7월 15일까지 유지하면 첫 달 요금만큼 네이버페이 포인트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또 이달 안에 KT 다이렉트를 통해 개통한 고객에게는 KT숍에서 사용할 수 있는 2만원 상당의 쿠폰을 지급한다.

가정의 달을 맞아 외식·테마파크·쇼핑 등 제휴사 약 20곳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달달혜택’도 매달 제공하기로 했다. KT 멤버십 등급과 상관없이 매달 15일부터 말일까지 2주간 혜택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 ‘MZ버스’. [사진 출처 = LG유플러스 홈페이지 갈무리]

LG유플러스는 20대 고객을 대상으로 여행에 초점을 맞춘 혜택을 준비했다. 오는 20일부터는 83개국에서 데이터와 음성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로밍 요금제 ‘제로 프리미엄’을 50% 할인해준다.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20대 고객은 신청만 하면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제로 프리미엄은 24시간이나 1일 단위로 무제한 데이터(속도제한)·음성을 1만3200원에 제공한다.

‘MZ버스’ 이벤트도 오는 20일 시작된다. LG유플러스가 마련한 버스를 타고 전북 완주로 당일치기 여행을 할 수 있는 이벤트다. 삼례문화예술촌, 화심두부마을, 방탄소년단 뮤직비디오 촬영지, 오성한옥마을 등을 둘러보고 돌아오는 일정이다. 팀 단위(20~35명)로 신청할 수 있고 신청자 중 1팀만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