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움바이오, 중기부서 '자궁내막증 치료제' 임상비 일부 지원받는다

박미리 기자 2023. 5. 1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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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움바이오는 자궁내막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TU2670'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혁신분야 창업패키지(신산업 스타트업 육성)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티움바이오 관계자는 "자궁내막증 치료제인 'TU2670'의 경우 두 건의 기술이전계약 및 정부과제 선정으로 TU2670의 신약으로서의 승인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신속하게 임상시험을 진행해 당사와 정부 과제의 목표인 글로벌 성과창출로 연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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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분야 창업패키지 지원대상 선정
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 인터뷰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티움바이오는 자궁내막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TU2670'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혁신분야 창업패키지(신산업 스타트업 육성)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티움바이오는 향후 1년간 TU2670의 유럽 임상 등 비용의 일부를 지원받게 된다.

해당 지원사업은 완성된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의 글로벌 시장 선도를 지원하는 것으로, 기존 창업패키지 졸업기업 중 최상위 10%를 선별해 신청자격을 부여한다. 기술성, 혁신성, 성장성을 평가해 지원기업을 선정하는 방식이다.

티움바이오 관계자는 "자궁내막증 치료제인 'TU2670'의 경우 두 건의 기술이전계약 및 정부과제 선정으로 TU2670의 신약으로서의 승인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신속하게 임상시험을 진행해 당사와 정부 과제의 목표인 글로벌 성과창출로 연결하겠다"고 했다.

티움바이오는 이번 정부과제 선정을 통해 자궁내막증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TU2670'은 기존 치료제 대비 적은 용량으로 성호르몬을 안정적으로 억제해 복용 편의성(1일 1회)을 개선시킨 약물이다.

지난 2019년 대원제약에 국내 개발 및 판권에 대한 기술이전을 완료했고 지난해 8월 중국 한소제약에 중국지역 개발 및 판권에 대해 총 1억7000만달러(2200억원) 규모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티움바이오가 진행 중인 유럽 임상 2a상은 90% 이상의 환자를 등록하면서 순항 중이며, 연내 모든 환자에 대한 투여가 완료될 예정이다.

박미리 기자 mil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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