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 돈 돌려줘"…40대 남성 14시간 감금한 형제 체포

손기준 기자 2023. 5. 1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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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돈 수억 원을 투자 명목으로 받아가서 돌려주지 않는 남성을 10시간 넘게 감금한 40대 형제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공동감금 혐의로 형제 사이인 A 씨와 B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A 씨 형제들은 남성이 어머니에게 투자 명목으로 수억 원의 돈을 받아간 사실을 알고 돈을 갚으라며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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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돈 수억 원을 투자 명목으로 받아가서 돌려주지 않는 남성을 10시간 넘게 감금한 40대 형제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공동감금 혐의로 형제 사이인 A 씨와 B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12일 저녁 7시부터 다음 날 아침 9시까지 남성의 주거지에 들어가 그를 14시간가량 집 밖으로 못 나가게 하며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남성은 지인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대신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고, A 씨 형제가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현관문을 열어주면서 체포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행히 이들 형제가 남성을 결박하거나 폭행을 저지른 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씨 형제들은 남성이 어머니에게 투자 명목으로 수억 원의 돈을 받아간 사실을 알고 돈을 갚으라며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실제로 남성은 사기 관련 사문서위조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상탭니다.

경찰은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손기준 기자standar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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