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상승 출발해 1340원대로…5거래일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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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해 1340원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
1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11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34.5원)보다 5.55원 오른 1340.05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7.7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에서 5.6원 오른 1340.1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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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인덱스 101.70, 강세 흐름
외국인 코스피 장초반 214억원 순매수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해 1340원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 5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4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7.7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에서 5.6원 오른 1340.1원에 개장했다. 이후 1341.7원까지 오른 뒤 그 폭을 조금 줄여 1340원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환율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긴축 가능성에 따른 달러화 강세 흐름을 쫓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역외를 중심으로 한 롱심리(달러 매수) 유입과 역내 수십업체 결제수요(달러 매수) 소화 등이 환율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꼽힌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14일(현지시간) 오후 8시 11분께 102.70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화는 지난 주말 나온 중장기 기대인플레이션 상승에 따른 추가 금리인상 우려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시건대에 따르면 이번달 미시건대 1년 기대인플레이션 중간값은 4.5%를 기록했다. 전월(4.6%) 대비 소폭 내렸지만, 예상치(4.4%)를 웃돌았다. 특히 5년 기대인플레이션은 3.2%로 전월(3.0%)보다 높아졌다. 시장 전망치(2.9%) 역시 웃돌았다. 2011년 이후 약 1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중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2.0%)를 상회하며 ‘끈적한’ 모습을 보이자, 미셸 보우먼 연준 이사는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했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 고점매도,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는 환율 상단을 경직시키는 요인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장 초반 214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오전 9시 11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5.71포인트(0.23%) 내린 2469.82를 기록하고 있다.
하상렬 (lowhig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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