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15승 달성한 고진영 “임성재 역전 우승에 용기 얻어”
고진영(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5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선두와 4타 차로 출발해 연장전 끝에 우승을 거머쥔 그는 전날 임성재(25)의 5타 차 역전 우승을 보고 용기를 얻었다고 했다.
고진영은 15일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파72·6536야드)에서 열린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달러) 최종 4라운드를 작년 이 대회 우승자 이민지(27·호주)에 4타 뒤진 공동 4위로 출발했다. 고진영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잡아내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쳤다. 고진영은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이날 1타 줄이는 데 그친 이민지와 동타를 이뤄 18번홀(파4)에서 연장전을 치렀다.
고진영은 파를 기록했고, 이민지는 짧은 퍼트를 놓쳐 보기에 머물렀다. 지난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이후 두 달 만에 우승을 추가한 고진영은 상금 45만달러(약 6억원)를 받았다. 올 시즌 그의 두 번째 우승이며, 이 대회 우승은 2019년과 2021년에 이어 세 번째다. 2019년엔 애리조나주 와일드파이어 골프클럽, 2021년엔 뉴저지주 마운틴 릿지 컨트리클럽에서 우승컵을 들었다.
고진영은 이번주까지 4주 연속 대회에 출전해 몸이 많이 피곤한 상태였다고 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임성재가 전날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4라운드를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4위로 출발해 우승을 이룬 것에 용기를 얻었다고 방송 인터뷰에서 말했다. 이번 대회를 4위(8언더파)로 마친 유해란(22)은 올 시즌 신인상 랭킹 1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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