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타 차 준우승' 김시우 "메이저대회 직전 좋은 성적, 만족스러워"

권혁준 기자 2023. 5. 1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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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28·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달러)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741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추가해 최종합계 22언더파 262타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호성적으로 김시우는 다음주 열리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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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AT&T 바이런 넬슨서 제이슨 데이 이어 공동 2위
"아쉽지만 잘 마무리할 수 있어 기뻐"
김시우(28·CJ대한통운).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김시우(28·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달러)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아쉽게 역전 우승엔 실패했지만 그는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어보였다.

김시우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741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추가해 최종합계 22언더파 262타를 기록했다.

오스틴 에크로트(미국)와 동타를 이룬 김시우는 제이슨 데이(호주·23언더파 262타)에 한 타차로 밀려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했다.

1월 소니 오픈 이후 시즌 2승에 도전했던 목표를 이루진 못했으나 4라운드에서 '노보기' 8언더파를 치는 저력을 발휘하며 좋은 감각을 뽐냈다.

김시후는 경기 후 "오늘 경기를 잘 마무리한 것 같다"면서 "아쉽기도 하지만 그보다 기쁨이 크다. 집 근처에서 하는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내 좋았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호성적으로 김시우는 다음주 열리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그는 2020년 대회에서 공동 13위의 좋은 성적을 낸 기억도 있다.

김시우는 "메이저대회 직전에 좋은 성적을 내며 자신감을 많이 가질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다음주에도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즐거운 기분으로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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