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도, 세계선수권 단체전 노메달…일본에 2-4 석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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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도대표팀이 2023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선수권대회 혼성 단체전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ABHA 아레나에서 첫 상대인 일본에 2-4로 패해 탈락했다.
1라운드를 부전승으로 통과한 한국은 2라운드에서 세계 최강 일본을 만나 접전을 펼쳤다.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선 동메달 2개를 목에 건 대표팀은 이날 오후 4시 5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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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한국 유도대표팀이 2023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선수권대회 혼성 단체전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ABHA 아레나에서 첫 상대인 일본에 2-4로 패해 탈락했다.
1라운드를 부전승으로 통과한 한국은 2라운드에서 세계 최강 일본을 만나 접전을 펼쳤다.
첫 경기에 나선 여자 70㎏이상급 김하윤(안산시청)은 일본의 세가와 마야를 연장전(골든스코어) 접전 끝에 반칙승으로 꺾었다.
이어 열린 남자 90㎏이상급에선 김민종(양평군청)이 2021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가게우라 고코로를 연장전에서 누르기 절반승으로 눌렀다.
내리 2경기를 따낸 한국은 남은 4체급 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아쉽게 짐을 쌌다.
여자 57㎏급 허미미(경북체육회)는 다마오키 모모에게, 남자 73㎏급 강헌철(용인시청)은 고가 하야토에게 각각 반칙패 했고 여자 70㎏급 김지정(순천시청)과 남자 90㎏급 한주엽(한국마사회)은 모두 한판으로 물러났다.
한국을 꺾은 일본은 결승까지 올라 프랑스를 4-3으로 물리치고 대회 6연패를 달성했다.
세계선수권대회 혼성 단체전은 여자부 57㎏급, 70㎏급, 70㎏이상급 등 3체급과 남자부 73㎏급, 90㎏급, 90㎏이상급 등 3체급을 합쳐 총 6체급에서 경쟁하는 국가 대항전으로 2017년부터 치러졌다.
일본은 2017년 초대 챔피언에 오른 뒤 단 한 번도 금메달을 놓치지 않았다.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선 동메달 2개를 목에 건 대표팀은 이날 오후 4시 5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bin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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