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친환경 식물영양센터 조성 사업 '순항 중'

운영 들어가면 농가 경쟁력 강화·소득증대 큰 도움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상북도 경주시는 '친환경 식물영양센터'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가소득증대와 농업미생물 생산·공급체계 구축이 주된 목적이다.

친환경 식물영양센터는 신농업혁신타운 조성공사가 한창인 경주 내남면 상신리 일원에 건립되며, 완공은 오는 10월이다.

이 센터는 지상 1층에 연면적 829.92㎡ 규모로 친환경 식물영양액 '가바아미노산'과 농업용 미생물 생산을 위한 시설이 들어선다.

친환경식물영양센터가 본격 가동하면 연간 생산능력은 가바아미노산 120톤, 농업미생물 150톤이 될 전망이다.

가바아미노산은 대두콩에서 추출한 친환경 배양액으로 시가 2008년 제조방법 특허등록 후 이듬해 활용농법 상품등록까지 마친 제품이다.

이를 활용한 농법으로 생산된 농산물에 대해 'GABA'라는 이름의 브랜드로 생산·유통될 전국적 인지도를 얻은 바 있다.

농업용미생물은 토양환경개선·작물생육증진과 축사 냄새 저감, 악취 해소 등에 활용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농업 미생물 보급을 확대해 친환경 농산물과 안전 먹거리 생산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가 스마트농업 실현을 목표로 추진 중인 '신농업혁신타운' 조성사업은 기반시설 기준 공정률 89%로 올해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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