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현 HL만도 상무, `발명의 날` 대통령 표창…"3000여건 특허출원 기여"

남궁 현 HL만도 상무. HL만도 제공

HL만도는 남궁현 상무가 지난 12일 열린 '제58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남궁 상무는 특허 협상 전문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내 특허 시스템을 선진화해 지난 5년간 국내외 3000여건의 특허 출원에 기여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HL만도는 지난 5년간 국내 1200여건, 해외 1800여건의 기술 특허를 출원했으며, IP-연구개발(R&D) 연계 활동을 추진한 남궁 상무의 공이 크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허 아이디어 보호, 특허 관리 시스템 개선, 직무발명보상제도 도입, 특허평가심의회 운영, 변리사 등 외부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해 특허 관리 시스템을 체계화했고, 기술 특허의 사업화 문화를 정착시켰다는 평을 받는다. 2016년부터는 다수의 해외 특허소송 협상을 주도해 회사의 특허 리스크를 해소하며 국부 유출을 최소화했다.

남궁 상무는 "치열한 기술 패권 시대에서 국가 핵심기술 확보에 힘써준 임직원 감사 드린다"며 "우수 특허 확보가 곧 회사의 경쟁력이라는 점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