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씨에스윈드 강력 매수…목표가 2배 상향
조슬기 기자 2023. 5. 15. 09:12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진투자증권은 15일 풍력발전 설비 및 철구조물 전문업체인 씨에스윈드에 대해 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보조금 가이드라인이 명확해질수록 보조금 수령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강력 매수', 목표주가를 현 주가의 2배 수준인 14만원으로 제시했습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풍력 개발업체들은 보너스 보조금을 받기 위해 자국 내 육상 풍력 타워를 최우선해서 공급받아야 한다"며 "육상풍력 발전기 구성 부품 중 타워와 블레이드가 각 20%씩 원가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연구원은 그러면서 "씨에스윈드는 이를 감안해 미국 내 타워 생산능력을 기존 4.5GW에서 2024년 6GW, 2028년 9~10GW로 확대, 이에 해당하는 보조금인 AMPC를 올해부터 수령한다"며 "씨에스윈드의 보조금 추정금액(터빈업체들에게 일부 돌려주는 금액 제외한 수치)은 2023년 801억원, 2024년 1천102억원, 2025 년 1천438억원에서 2029년 2천754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습니다.
아울러 그는 "미국과 유럽은 IRA, REpowerEU 를 통해 자국 내에 풍력, 태양광 설치 수요를 기존 대비 2배 이상 확대하기 위한 정책을 시작했다"며 "자국 내 업체들을 보호하고 성장시키기 위한 방향이어서 씨에스윈드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국면"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글로벌 최대 생산능력을 보유한 미국 공장과 해상 풍력 타워 중심의 증설이 시작된 포르투갈 공장이 향후 씨에스윈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유럽의 풍력 실질 수요 확대는 내년부터 시작이지만, 미국의 AMPC 지급으로 씨에스윈드의 실적 턴어라운드는 이미 시작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 Biz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이 차도 인도에서만 볼 수 있다고?'…질주하는 현대차·기아
- 예금으로 가는 뭉칫돈…10억 넘는 고액예금 800조원
- "우리나라 진짜 괜찮은 건가요?"…이번엔 진도 4.5
- 국내 신생아 출생 체중, 매년 3g씩 줄어…저체중 비율 증가
- "나아가지 못했다"던 이재용…반도체·전장 '미래' 그린다
- '억만장자' 소로스, '오락가락' 테슬라 지분 대거 처분
- 美 에어백업체 6천700만개 리콜 실시…현대차에도 납품
- "틱톡은 中 공산당 선전도구"…해고된 전 임원 폭로
- 단순노무종사자 2년여 만에 감소…음식배달 시장 축소 탓
- 넷플릭스, 허리띠 '바짝'…올해 4천억원 비용 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