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 준우승 김시우, 통산 상금 2000만달러 돌파..최경주, 임성재 이어 세 번째

주영로 2023. 5. 1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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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53), 임성재(25)에 이어 김시우(28)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상금 2000만달러를 돌파했다.

시즌 2승이자 통산 5승 달성은 다음으로 미뤘으나 이날 준우승으로 84만5500달러의 상금을 받은 김시우는 통산 상금을 2056만3889달러로 늘려 최경주(3280만3596달러), 임성재(2159만471달러)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세 번째 PGA 투어 통산 상금 2000만달러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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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최경주(53), 임성재(25)에 이어 김시우(28)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상금 2000만달러를 돌파했다.

김시우는 15일(한국시간)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 골라내며 8언더파 63타를 쳐 최종합계 22언더파 262타를 기록, 제이슨 데이(호주·23언더파 261타)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지난 1월 소니오픈에 이어 시즌 2승에 도전한 김시우는 15번홀까지 2타 차 2위로 추격하며 역전을 노렸다.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1타차까지 추격했으나 마지막 홀에서 김시우와 데이가 나란히 버디로 마쳐 공동 2위에 만족했다.

시즌 2승이자 통산 5승 달성은 다음으로 미뤘으나 이날 준우승으로 84만5500달러의 상금을 받은 김시우는 통산 상금을 2056만3889달러로 늘려 최경주(3280만3596달러), 임성재(2159만471달러)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세 번째 PGA 투어 통산 상금 2000만달러를 돌파했다. PGA 투어에선 전체 86번째다.

2012년 퀄리파잉 스쿨을 거쳐 PGA 투어 무대를 밟은 김시우는 첫해 나이제한으로 정상적인 투어 활동을 하지 못했고, 2013년부터 3시즌 동안은 콘페리 투어에서 활동했다. 2015~2016시즌 PGA 투어에 재입성한 뒤로는 올해 8시즌째다.

시즌별로는 데뷔 첫해와 콘페리 투어를 뛰었던 2013~2015년을 제외하고 2015~2016시즌 308만6369달러, 2016~2017시즌 268만1177달러, 2017~2018시즌 227만6114달러, 2018~2019시즌 219만1808달러, 2019~2020시즌 107만4246달러, 2020~2021시즌 324만5928달러, 2021~2022시즌 223만4151달러씩 벌었다. 올해는 1승 포함 4차례 톱10에 들면서 벌써 377만4096달러를 획득, 2020~2021시즌 기록한 개인 최다 상금을 넘어섰다. 시즌 상금랭킹은 25위다.

PGA 투어 통산 상금 1위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로 1억2089만5206달러(약 1494억8000만원)를 획득해 압도적인 1위에 올라 있다. 1억달러 이상 번 유일한 선수다.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7155만9057달러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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