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갤3', 2주 연속 주말 1위… 한국영화 약세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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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이하 가오갤3)가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가오갤3'는 지난 12~14일 3일간 71만1847명의 관객을 동원해 1위에 올랐다.
이로써 '가오갤3'는 지난 3일 개봉 이후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며 막강한 흥행력을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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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드림', 4위에 이름 올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가오갤3’는 지난 12~14일 3일간 71만1847명의 관객을 동원해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272만5938명이다. 이로써 ‘가오갤3’는 지난 3일 개봉 이후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며 막강한 흥행력을 뽐내고 있다.
‘가오갤3’는 가모라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퀼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으고, 성공하지 못할 경우 그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작품에서 단 1초도 낭비하지 않았다”고 언급한 제임스 건 감독·각본가의 유머와 인간미 넘치는 감성, 독창적 연출, 그리고 개성 강한 캐릭터를 완성한 배우들의 완벽한 앙상블에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2위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3위는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동물소환 닌자 배꼽수비대’가 차지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와 동반한 가족단위 관객들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영화는 여전히 힘을 못쓰고 있다. 박서준, 아이유 주연의 ‘드림’은 박스오피스 4위에, 다큐멘터리 ‘문재인입니다’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드림’은 같은 기간 6만1181명의 관객을 동원했지만, 3위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동물소환 닌자 배꼽수비대’와 2배 가까운 격차를 보였다.
한국영화의 열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7일 개봉하는 영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가 예매율 1위를 달리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오는 31일 개봉하는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3’가 개봉하면 상황이 반전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개봉한 ‘범죄도시1’, ‘범죄도시2’가 모두 1000만 관객을 돌파한 만큼, ‘범죄도시3’가 관객들을 다시금 불러모으며 침체된 극장가에 활력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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