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0년 전 행주대첩 감동 재현 행주문화제 19~21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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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3년 봄 일본군을 대파한 행주대첩 430주년을 맞아 그날의 승전 감동을 재현하는 다양한 행사가 경기 고양시에서 펼쳐진다.
15일 시에 따르면 행주대첩의 상무 정신과 역사적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행주문화제가 오는 19~21일 행주산성과 인근 행주산성 역사공원에서 열린다.
행주문화제는 공연 35회, 전시·체험행사 10여 회 등으로 구성되며 불꽃 드론 쇼는 20일 밤 출정식에서 처음 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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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 1593년 봄 일본군을 대파한 행주대첩 430주년을 맞아 그날의 승전 감동을 재현하는 다양한 행사가 경기 고양시에서 펼쳐진다.
15일 시에 따르면 행주대첩의 상무 정신과 역사적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행주문화제가 오는 19~21일 행주산성과 인근 행주산성 역사공원에서 열린다.
행주문화제는 공연 35회, 전시·체험행사 10여 회 등으로 구성되며 불꽃 드론 쇼는 20일 밤 출정식에서 처음 연출된다.
이 행사에서는 불꽃을 뿜으며 날아가는 드론 500대와 한강에서 쏘아 올린 불꽃이 어우러져 치열했던 임진왜란 당시 분위기를 재현하게 된다.
행주대첩 전설이 된 행주치마에 돌을 담아 싸운 투석전을 상징하는 '박 터트리기 대회'도 열려 전국 각지에서 64개 팀이 참가한다.
권율 장군과 백성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 뮤지컬 '행주대첩', 김덕수패 사물놀이, 한국 전통 무예, 안성 남사당패 줄타기 공연 등도 선보인다.
'행주 놀이터'에서는 신기전과 행주치마 만들기 등 다양한 전통 체험 행사가 제공되고 먹거리 장터와 아트마켓, 힐링 쉼터 등도 마련된다.
시는 문화제 관람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20~21일 화정역과 행주산성을 오가는 011번 마을버스를 늘리고 백석역-행사장 왕복 버스도 운행할 계획이다.
공영·임시 주차장을 비롯한 자세한 행사 정보는 축제 홈페이지(www.hjfestival.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동환 시장은 "올해는 행주대첩 430주년을 맞아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고양시민뿐 아니라 외지인도 행주산성 역사공원의 아름다움과 축제를 즐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ha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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