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한국콜마, 1분기 실적 부진...목표가 하향 조정”

장윤서 기자 2023. 5. 1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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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5일 부진한 1분기 실적을 기록한 한국콜마의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낮췄다.

이를 두고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불가능해 보이진 않으나 하반기 실적 회복 속도에 대해서는 보수적 관점을 취할 것을 권유한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연우의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며 한국콜마의 2023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도 5%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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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5일 부진한 1분기 실적을 기록한 한국콜마의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5만2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한국콜마 종합기술원./한국콜마제공

삼성증권에 따르면 한국콜마의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2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화장품 용기 제조 자회사인 연우는 3분기 연속 실적 부진을 기록했다. 이를 두고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불가능해 보이진 않으나 하반기 실적 회복 속도에 대해서는 보수적 관점을 취할 것을 권유한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연우의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며 한국콜마의 2023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도 5% 낮췄다.

박 연구원은 “다만 연우나 HK이노엔(제약 자회사)의 실적과 주가보다 화장품 ODM(제조업자 개발 생산) 사업의 실적이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크고 화장품 ODM 사업 전망은 밝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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