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모텔서 여친 살해→강원도 도주 30대男, 음독 시도

하수민 기자 2023. 5. 1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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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모텔에서 여자친구를 살해한 후 도주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검거 과정에서 해당 남성은 음독을 시도해 현재 치료 중 이다.

15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30대 A씨는 지난 11일 새벽 부산 사상구 한 모텔에서 1년 정도 교제해온 여자친구 B씨(40대)를 목 졸라 살해한 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살충제 음독을 시도해 강원도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며 "치료를 마치는 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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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부산의 한 모텔에서 여자친구를 살해한 후 도주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검거 과정에서 해당 남성은 음독을 시도해 현재 치료 중 이다.

15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30대 A씨는 지난 11일 새벽 부산 사상구 한 모텔에서 1년 정도 교제해온 여자친구 B씨(40대)를 목 졸라 살해한 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CC(폐쇄회로) TV 분석 등을 통해 A씨가 지난 11일 오전 1시쯤 피해자와 함께 모텔을 찾았다가, 약 6시간 뒤인 오전 7시 홀로 모텔을 나서는 모습을 포착했다.

A씨는 범행 다음 날인 지난 12일 오후 8시쯤 강원도 한 모텔에서 의식이 혼미한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A 씨가 살충제 등 독극물을 삼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살충제 음독을 시도해 강원도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며 "치료를 마치는 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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