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래포구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균 검출
박준철 기자 2023. 5. 15. 08:52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 해수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균이 검출됐다.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8일 채수한 소래포구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 균이 검출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5일 밝혔다.
비브리오패혈증균 감염은 주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 난 피부가 바닷물에 접촉할 때 발생한다. 간질환자나 알코올 중독자, 면역 저하 환자 등은 고위험군으로 치명률은 50% 정도이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서는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하지 말고,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 또한 어패류를 요리할 때 사용한 도마와 칼 등은 반드시 소독하는 등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권문주 인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코로나 19가 감염관리 체계로 전환됨에 따라 해변 물놀이가 늘어날 수 있어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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