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사 91% "학교 떠나고 싶은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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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사노조는 스승의날인 15일 현장 교사들의 어려움을 확인하기 위해 부산교사 1010명이 참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교 근무가 예전보다 힘들어졌다고 생각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98.2%(992명)의 교사들이 '그렇다'고 답했다.
이는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가 전국의 교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대구교사노동조합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똑같은 응답을 확인할 수 있다고 노조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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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교사노조는 스승의날인 15일 현장 교사들의 어려움을 확인하기 위해 부산교사 1010명이 참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교 근무가 예전보다 힘들어졌다고 생각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98.2%(992명)의 교사들이 '그렇다'고 답했다.
그 이유에 대한 답변으로 '교육 수요자들의 다양한 요구 증가'가 가장 많았고, '교육 현장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 교육부 및 교육청의 교육정책'이 뒤를 이었다.
또 '학교를 떠나고 싶은 적(교사를 그만두고 싶은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91.1%(920명)의 교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학교를 떠나고 싶었던 이유에 대해서는 교사의 정당한 교육적 지도를 받아들이지 못한 학부모가 악의적인 민원을 지속적으로 넣어 담임교사를 괴롭히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고, 뒤를 이어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두려움으로 정당한 생활지도를 하지 못한다는 어려움이 많았다고 노조는 전했다.
이는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가 전국의 교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대구교사노동조합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똑같은 응답을 확인할 수 있다고 노조는 밝혔다.
부산교사노조 김한나 위원장은 "교사의 지도로 충분히 해결될 수 있는 사소한 문제조차도 잘잘못을 따져 피해자와 가해지를 구분짓고 처벌하기를 원하는 학부모가 급증하고 있으며, 교육적 회복이 가능했던 사안이 학부모의 감정 때문에 더이상 회복 불가능한 사안이 돼 버리는 일이 다반사다"면서 "교사를 힘들게 하면 잦은 교사 교체로 이어져 결국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이 입게 죄며, 학부모와 교사는 학생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해야 하는 교육 주체임을 잊으면 안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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